돈벌레 출현!

DIARY 2008.11.21 22:20
어제 밤, 각 방의 휴지통 비우기를 다 마치고나니.. 어디선가 나타났다.
음침한 구석에 숨어있다가 청소하는 바람에 놀라서 나온듯.

거실 복도 한 중간에서 뭔가 크고 검은게 상당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걸 발견하고, 멈춰있을때 플라스틱 케이스로 서둘러 생포한걸 찍은 사진.

그리마1

녀석의 크기는 한 4~5cm 되려나?


그리마2

바로 위에서 찍은 모습.


난 생포한 벌레는 일단 밖에다 놓아주는 성미이나, 특히 이들은 밖에다 버려도 다시 되돌아온다고 하길래 변기로 내려보내 마무리 지었다.

돈벌레.. 크고 길고 빠르고 놀랍고 무섭고 수많은 다리에 줄무늬까지 나있는 그들은 과연 무엇인가. 이김에 생활 상식(?)으로써 간략히 정리를 해봤다.

먼저, 흔히 돈벌레로 불리는 이들의 정식 명칭은 '그리마'로, 영어로는 'House Centipede (하우스 센티피드)' 즉 '집 지네'정도 되겠다. 우리나라에선 전통적으로 돈많은 따뜻한 부잣집에 주로 출현한다고 해서 이름이 돈벌레라나 뭐라나. 어쨌든 복스런 존재로 통해왔다.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도 않고, 바퀴나 거미등의 다른 혐오버그들까지도 잡아먹는다고 하니 사실상 유익한 그들이지만.. 생긴거 자체로 이미 더 혐오감을 준다.
허나 그게 뭐 어떤가.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들 역시 하나의 생물인것을!
그러므로 누구든 겉만보고 판단해선 안되듯.. 먼저 그들을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 접근하면, 그들 역시 우리를 더이상 놀래키지 않을것이라고는 하지 못한다고 할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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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집에선 해충박멸을 위해
    집안에 의도적으로 그리마 열댓마리 정도를 풀어놓았습니다.

    2009.12.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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